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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력은 실력 - 조선일보 12/23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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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BC안과 작성일10-12-27 10:07 조회3,61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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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력교정 노승열 "눈에 먼지 안끼고 상쾌"… 농구스타 김주성 시력 0.1이지만 "감으로"

여자골프 세계 랭킹 1위 신지애(22)와 아시안투어 최연소 상금왕 노승열(19)은 최근 나란히 수술을 받았다. 시력교정을 위한 것이다. 신지애는 초등학교 때부터 난시와 근시가 심해 안경을 써오다 지난 15일 국내에서 라식수술을 받았다. 수술 경과는 좋다고 한다.

하지만 신지애는 "아직 어색하다"며 20일 팬클럽 모임에 알 없는 안경을 쓰고 나왔다. 콘택트렌즈를 꼈던 노승열도 라식수술을 받았다. 노승열은 "경기 중 바람이 불면 눈에 먼지가 끼곤 했는데 아주 상쾌하다"고 했다.

로이터 연합뉴스·이태경 기자 ecaro@chosun.com

어릴 때부터 강한 햇빛에 노출되는 골퍼들의 시력은 운동선수 가운데 썩 좋은 편이 아니다. 골프계에 시력교정 수술 열풍을 일으킨 이는 다름 아닌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35·미국)였다.

콘택트렌즈를 껴온 우즈는 먼 거리 퍼팅이나 거리 측정 때 두통을 느꼈다고 한다. 우즈는 1999년 10월 라식 수술을 받은 뒤 "라식 수술은 내가 날린 샷 중 가장 멋진 것이다. 공과 홀컵이 더 크게 보인다"고 말했다.

수술 뒤인 2000년과 2001년, 우즈는 4개 메이저대회에서 연속 우승했다. 우즈는 2007년 시력 약화로 2차 수술을 받기도 했다. 박세리도 시력이 좋지 않아 퍼팅 때 눈을 찡그리는 버릇이 있었는데 2000년 시력교정수술을 받았다.

로라 데이비스(잉글랜드)는 2000년 시력교정수술 이후 24시간 만에 대회에 참가해 우승한 적이 있다. 박세리는 "골프는 날씨의 영향을 많이 받는 스포츠라 안경이나 콘택트렌즈를 끼면 아무래도 불편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모든 스포츠 선수들이 시력 교정수술을 선호하는 것은 아니다. 대표적인 타깃(target) 운동인 농구와 양궁 선수들 가운데는 "감이 떨어진다"며 맨눈을 고집하는 경우도 있다.

국내 농구 스타 김주성(동부)은 좌우 시력이 0.1이지만 감각으로 슈팅을 한다. 김주성은 "하도 오래돼 잘 안 보인다는 느낌도 없다"고 했다. 양궁 대표 임동현도 좌우 시력 0.1의 근시지만 경기 때 안경이나 렌즈를 끼지 않는다.

빨강, 파랑, 노랑의 표적지 색깔도 구분이 잘 안 돼 그저 뭉개진 것처럼 보인다고 한다. 하지만 임동현은 "양궁은 시력이 아니라 기술로 쏘는 것"이라고 한다. 밤 경기가 많은 프로야구도 시력 교정 수술을 받는 경우가 적은 편이다.

2000년대 초반 국내 프로야구의 거포였던 심정수처럼 시력 교정수술을 받은 뒤 오히려 성적이 곤두박질 친 경우도 있다. 수술 후 밤에 운전할 때나 야간경기 때 불빛이 겹쳐 보이는 후유증을 겪었다는 후문이다. 올해 프로축구 최우수 선수인 김은중(제주)은 오래전부터 한쪽 눈의 시력이 거의 없는 상태인데도 국내 정상급 득점 능력을 지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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