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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과의사는 라식수술 안 한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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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BC안과 작성일09-06-23 11:08 조회4,00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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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라식수술 받은 박창호 원장입니다.안녕하세요? 서면아이센터안과 원장 박창호입니다.

1995년부터 라식 수술 집도만 하던 제가 드디어 2004년 7월 16일 라식 수술을 저희 병원 신동효 원장에게 라식수술을 받았습니다. 지금까지 미루던 제가 갑자기 왜 수술을 받았냐구요?노안이 오기 시작하니 불편해서 받았습니다. 조금 이상하게 들리시죠?노안이 오면 라식수술을 안 받는데...제가 요 몇 개월 전부터 집에서 반신욕을 시작했는데요, 반신욕을 하면서 신문이나 책을 보는데 땀이 나서 안경을 쓰고 책을 볼 수가 없어 안경을 벗고 볼 수밖에 없는데, 그러면 제 눈이 짝눈(우안은 -5.0 디옵터 / 좌안은 -3.0 디옵터)이라 초점이 맞아 않아 매우 불편함을느꼈어요, 그렇다고 돋보기를 교대 착용하기는 그렇고.그래서 우선 라식 수술을 받고, 안경 없이 일상생활을 하면서 '가까운 것을 보거나수술할 때 안경을 착용해야 되겠다' 하고 맘을 먹게 되었습니다.실제 수술의 결과에 대한 별 두려움이 없었지만, 수술할 때 과연 내가 협조를 잘 할건가에 대한 두려움이 조금 있었어요. 요즘 라식기종이나 각막절삭기의 발달로 저희 병원뿐만 아니라, 라식 수술을 시행하는 거의 모든 병원에서 수술 받는 분들이 대부분 수술 후 안경 없이 만족스럽게 생활을 하거든요.

2004년 7월 16일, 다음날이 제헌절 연휴라 오전부터 수술이 많았는데, 평상시와는 달리 환자분들을 수술할 때 '오늘 내가 수술받는데, 나도 협조를 잘 해야 하는데....' 하면서 수술을 하고, 수술하고 나서도 아픈지 안 아픈지, 평소보다도 더 신경이 쓰이더군요.모든 분들의 수술이 끝나고 마지막으로 제가 수술을 받으려고 마취안약을 넣고 준비를하는데 조금 긴장이 되더군요. 마취약을 2번 넣고 수술실에 들어가 침대에 눕는데, 제가 항상 수술 받는 분들에게 설명하는 '깜박이는 빨간불을 주시하라' 는 것처럼 빨간불을 보는데 불빛을 주시하기가 그렇게 쉽지는 않더라고요. 수술포를 덥고, 눈을 평형염류액으로 씻는데, 어찌나 차갑던지...그리고 각막절삭기로 각막 절편을 만들기 위해 안구를 고정하는 장치가 제 눈 위에 올라오고, 압력이 올라가니 깜깜해 지더군요, 그러더니 아무런 감각이 없이, 멍하니 있는데, 갑자기빨간불 빛과 녹색불빛이 다시 보이기 시작하더군요. 잠시 후 각막절편을 제친 후 레이저로 각막을 깍는데, 아무 감각은 없었어요-수술과정을 너무 잘 아니까 피곤함- 레이저 조사후 각막 절편을 제 자리에 놓고 약 2-3분간 건조시간을 갖는데, 이 2-3분이 매우 길게 느껴지더군요. 그후 안약을 넣고 오른쪽 눈의 수술을 끝냈답니다. 왼쪽 눈은 오른쪽 눈보다는 더 편안한 맘으로 할 수 있었어요.수술 후 약 30분간 안정을 취하고 집에 가는데, 눈물이 나면서 압박감이 조금 있더군요.약 3시간 정도 지나니 눈물이나 압박감은 없어지고 조금씩 보이기 시작하더군요.플라스틱 보호안대를 붙이고 내일 아침을 기대하며 편안하게 잠이 들었답니다. 그렇게 해서 7월 16일이 지나갔습니다.

7월 17일 아침에 유난히 잠이 빨리 깨어 일어나, 습관적으로 안경을 찾는데, 안경이 없어 제가 수술 받은걸 깨달았죠. 창밖을 보니 장마인데도, 어찌나 세상이 맑게 보이던지 안도의 한숨과 기쁨이 함께 생기더군요. 얼굴을 조심스럽게 딱고, 병원에 와서 굴절검사를 하니 내가 예상한 대로의 결과가 나와기분이 좋았어요. 신동효 원장에게 각막검사를 받고 안경점에서 선글래스를 구입한 뒤 귀가해서 안약을 넣으면서 '대부 1.2편' DVD를 시청하며 하루를 보냈답니다. 이제 수술 받은 지 10일정도가 지나가는데, 참으로 만족스럽습니다.

지금까지 수술 상담 받으러 오시는 분들에게 왜 원장님은 라식수술 안받는냐?는 질문을 많이 받았는데, 이제는 그런 질문을 안 받을 것 같아요. 일반인들이 생각하실 때 안과의사들은 라식수술을 받지 않는다고 하는데 실제 그렇지는않습니다. 실제 수 년 전에 미국 굴절수술학회에서 세계 안과의사를 상대로 설문 조사를 했는데, 안과의사 중 라식수술은 받은 비율이 일반 인구에서 수술 받은 비율보다 높다고 나와 있습니다. 그리고 작년 제가 '부산라식연구회' 학술이사로 있을 때 부산의 안과 의사를 상대로 친인척이나 자녀들에게 라식수술을 해줄거냐? 는 질문에 모든 선생님들이 수술을 지금까지 했고 앞으로도 해주겠다고 답변을 했답니다. 그리고 저희 병원의 거의 모든 간호사들이 라식수술은 받았답니다. 저는 노안과 미세수술에 지장이 있을까봐 수술을 미루었는데, 수술후 백내장 수술 및 라식 수술을 하는데 아무런 문제점이 없었습니다.문제점이 있다면, 오후에 눈이 약간 피로한 느낌과 건조한 느낌이 있는데, 이런 것들은 이전의 수술 사례를 보아 시간이 지나면 모두 좋아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그리고 또 한가지 수술후 안경을 벗으니 얼굴이 커 보인다고 마누라가 보안경이라도 착용하라고 하네요(^^).

안경이나 렌즈의 불편함으로 한 번쯤은 시력교정수술에 대해 생각하신 분들에게이제 제가 수술 받고 나니 감히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정밀검사 후 수술 대상이 된다면수술을 받으셔도 안전하고, 안경이나 콘택트렌즈의 불편함에서 벗어나 편안한 생활을하실 수 있다고 자신 있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안경 및 콘택트 렌즈를 사용하시는 여러분, 용기를 가지고 한 번 도전(?)해 보세요. 만족하실 것입니다.첨가) 8월 4일 본원의 배 훈 원장님이 라식수술을 받을 예정인데, 두려워 말고 맘 편히 받으세요.

2004년 7월 27일 ABC안과<구.서면아이센터안과> 원장 박창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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