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ick1_off
약도문자전송
quick2_off
quick3_off
quick4_off
quick5_off
quick6_off
quick7_off
quick9_off
quick10_off


ABC안과의 반가운 소식과 새로운 소식을 가장 빠르게 전해드립니다.

부산일보 건강칼럼 - 배 훈 원장

페이지 정보

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08-09-05 09:47 조회3,605회 댓글0건

본문

눈 사랑한다면 선글라스 가까이하세요.


여름철 장시간 햇빛 노출 백내장 등 안구질환 취약 선글라스 착용만으로도 자외선 80%이상 차단 가능


선글라스는 패션소품이면서 최고의 자외선 차단제다.


 햇빛은 적당하면 우울증 해소와 비타민D 합성을 도와주는 효과가 있지만 해로운 점이 더 많다. 기미 주근깨 주름 등 피부노화의 주범이며 자외선에 의한 각막염 백내장 등 안질환을 유발하기도 한다. 우리 눈에 보이는 빛은 가시광선으로 파장이 400에서 760nm인 것을 말한다. 이보다 파장이 긴 것이 적외선, 짧은 것이 눈에 보이지 않는 자외선(ultraviolet, UV)이다. 문제는 안질환을 유발하는 자외선 영역이다. 이 중 가시광선에 가까운 UV-A(320~400nm), UV-B(280~320nm)에 특히 유의해야 한다.

# 자외선과 안과질환
여름철에 해수욕장에서 한참 시간을 보내다 보면 눈이 갑자기 따갑고 충혈돼 눈물이 나는 증상이 생길 수 있다. 자외선이 각막에 가벼운 화상을 일으켜 각막염이 생긴 경우다. 안전마스크 없이 용접을 하다가 각막에 화상을 입는 것과 같은 원리다. 이때는 특히 에너지가 강한 UV-B 영향이 크다. 또 오랫동안 강한 햇빛에 노출되면 안구의 흰자위에 좁쌀 모양의 지방 조직이 증식되는 검열반이나 분홍빛 날개 모양의 섬유 혈관조직이 각막을 침범하는 익상편이 생길 수 있다. 야외에서 일을 많이 하는 직업과 운동선수에게 흔하다. 60대 이상의 노인에게서 유병률이 가장 높은 질환인 백내장도 자외선이 많이 관여한다. 수정체는 단백질로 되어 있는데 자외선에 오래 노출되면 단백질 성분이 뿌옇게 흐려지면서 백내장이 된다. 눈 속 중심부인 망막에 이상을 일으키는 황반변성은 실명의 위험이 있는 심각한 질환으로 이 역시 자외선과 노화가 원인이다. 노인성 황반변성이 있으면 시야의 중심부가 어둡게 보인다든지 직선이 꾸불꾸불하게 보이는 증상이 생기게 된다.

# 선글라스의 예방 효과
이런 유해한 자외선을 막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선글라스다. 많은 사람들이 선글라스를 패션 소품으로만 생각하는데 안과 질환 예방에 이만 한 도구도 없다. 선글라스와 함께 다른 자외선 차단의 방법을 함께 사용하면 효과가 더욱 커진다. 태양으로부터의 자외선 양을 100이라하면 선글라스만 사용할 때 자외선양은 17~19, 모자만 사용할 때는 40~50, 선글라스와 모자를 같이 착용하면 8~10정도의 자외선만이 눈에 도달한다고 알려져 있다. 그리고 자외선은 맑은 날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 쾌청한 날의 자외선을 100으로 하면 흐린 날은 50~80, 비가 내리는 날에도 20~30정도의 자외선이 있다. 자외선을 막기 위해서라면 태양이 보이지 않는 날에도 선글라스와 선블럭이 필요하다. 또 운전을 할 때나 야외에서 운동을 할 때 외에 도심을 걸을 때도 선글라스는 필요하다. 도시의 콘크리트나 아스팔트는 모래나 바다 표면과 거의 동등한 자외선 반사율을 가지고 있다. 한 연구에 따르면 피부에 자외선을 쬐지 않고 눈에만 자외선을 노출시켜도 피부가 검게 탄다고 한다. 눈이 자외선에 의해 손상을 입게 되면 손상을 막기 위해 뇌에서 멜라닌 색소의 생산을 명령하게 돼 결과적으로 멜라닌의 증가로 피부가 검게 된다. 그래서 흰 피부를 유지하려면 선블록뿐 아니라 선글라스도 착용해야 한다.
김병군 기자 gun39@busanilbo.com
도움말=서면아이센터안과 배훈 원장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개인정보 취급방침에 동의합니다.
  •     개인정보 취급방침 자세히 보기 클릭
  • 이 름
  • 나 이
  • 연락처
  • 분 야
상담 신청하기
온라인 예약온라인 상담
ABC 고개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