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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속 해외여행을 다녀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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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변명순 작성일06-08-29 10:23 조회3,759회 댓글0건

본문

병원생활 5년차의 짜릿한 해외여행휴가가 다가왔다.. 처음 입사때가 생각난다.. 과연 내가 5년후에 이여행을 갈수 있을까?? 근데 이게 웬걸??? 벌써 5년이 지나버렸다... ( 이래저래 나이가 들었다는 증거이기도 하고.. ㅋㅋ)
꿈같은 달콤한 휴가가 내게도 이렇게 조용히 다가왔다...

병원에서 오전근무를 마치고 비행기를 타고 3시간후 마닐라 공항에 도착했다.. 몇시간후에 또다른 세계가 나를 기다리다니.. 놀라운 이세상!!
숙소에서 하루를 보낸후 다음날 아침 보라카이로 향했다...
보라카이 #1
비행기에서 내린후 배를타고 리조트로 향했다.. 초록빛 바다와 하얀 백사장..야자수등.. 배를타고 이동하는 동안 보라카이의 바람이 나를 들뜨게 만들었다.
조용한 리조트에서 휴식을한후 저녁은 현지식사겸 관광을 위해 보라카이 시내로 이동... 식사후 음식점에 가려져 잘 보이지않은 백사장을 찾았다. 오랜만의 자유로움으로 백사장에 누워 밤하늘을 올려다봤다..수많은 별들이  내눈으로 쏟아져 버릴 것 같은 느낌... 손을 뻗으면 만져질것만 같은 별들이 시간이 갈수록 그 수가 점점 많아졌고.. 그 빛의 광채는 내게 여행의 가슴뜀을 선사했다. (3일 매일 그별을 보고싶었지만.. 우기의 시작이라 첫날밖에 볼수없어서 아쉬웠다.. 특히 별을 좋아하는 나로써는...)
보라카이 #2
이날은 비가 오락가락하면서 약간의 심기를 불편하게 많들었다.. 호핑투어가 있는날인데.. 하지만.. 바람이 많이 불지 않아서 약간의 비를 맞으며 투어를 시작했다.. 바나나 보트를 타고 물놀이를 시작했는데..왠걸..(.학생때처럼 역시 비맞고 노는게 최고다!!) 분위기 좋고,, 잼나고..
배를타고  호핑투어를 시작했다.. 이런 다른 사람 다 잡는 고기 한 마리도 못잡았다..( 이런.. 낚시랑 인연이 없는가 보다.. 저번에 제주도 갔을때도 한 마리도 못낚았는데.. ) 불쌍한지 가이드가 여러사람이 잡은 물고기중에 이쁜 고기만 엮어서 사진찍어주더군... 만화 니모에 나오는 고기라는데.. 색깔도 알록달록하니 이쁘더군... 글구.. 담배피는 고기도 보여주더군.. (아가미 힘이 좋아서 그렇다고하더군요...)
 호핑이 끝난후 스노쿨링을 위해 장비를 받아들고 바다로 내동댕이쳐졌다. 수영하나도 못하는데 구명조끼하나 달랑 입히고..물에서 허우적거리면서 바다속 풍경을 봤는데.. 진짜 신기 신기 그자체..( 왜 스쿠버다이빙을 안배웠을까 하며 눈물 흘림...흑흑 ) 너무나 깨끗해서 바닥도 다보이고 고기도 잘보이고.. 바위만한 성게도 보고.. 이래저래 넘넘 신기했다... 물에서 허우적거리고 있을때  가이드가 나를 건져서 밖으로 끄집어 냈다...( 사실 바닷물이 대롱에 들어와서 할딱거리고 있었다. )
점심을 시푸드로 배를 채우고 리조트로 들어왔다.. 약간의 노동(?)으로 우리에게는 커피가 필요한 하루였다.
보라카이 #3
스쿠버다이빙을 위해 열심히 강의를 들었건만 어제의 우리 귀염둥이 은옥이가 배멀미가 넘 심한 관계로 포기하고 물놀이만 하기로했다.. 어제 나는 신나서 방방거릴동안 우리 옥이는 아파서 하늘이랑 물이 노랗게 변하면서 뱅뱅돌았다..
코코넛 오일 맛사지를 받은후에 세계의 3대해변인 보라카이 해변에서 사진찍고 물장구치고 놀았다... 가장 아름다운 해변중 하나라고 하더니.. 사실인가봐.. 넘넘 아름답더군.. 하늘과 물빛과 길고도 하얀 백사장.. 어디를 봐도 사진의 한컷인 풍경들.. 정말 여기서 살고 싶다는 생각이 팍팍 들었다...
그냥 보기만해도 마음이 편안해지는 곳이었다.. 6개월만 살다가 가고싶다는 생각이 들정도로..
저녁은 바비큐요리라는데.. 우리나라의 볶음밥에 해당하는 요리를 먹었다.. 어떻게 먹는지 몰라서 우리의 멋진 가이드가 열심히 볶아주더군.. 맛있었다.. 하지만 연기에 질식할뻔했다.!!( 처음에는 식당에 불난줄 알았으니까...)
3일간 잘 챙겨준(방에 모기향도 피워주고...) 우리 멋진 가이드와 도우미들과 간단한 얘기를한후 헤어졌다.. 보라카이에서의 마지막 밤이었다.. 떠나기싫은 곳이었다.. 그만큼 아쉬움도 많고...
마지막날..
다시오라는 가이드를 뒤로하고 마닐라에 도착..
보라카이에 너무 푹빠져서 그런지 별루.. 도시적인 느낌이 약간 지루했다..
새벽비행기로 한국에 도착..

5일간의 휴가가 어디로 갔는지.. 서면의 건물들이 답답하고.. 보라카이 바다만 생각나고.. 여행휴유증이 많이 심해질 것 같은 날이었다.. 다시 보라카이로 떠나고 싶은 생각뿐이었다.. 세 분 원장님과 병원식구들덕뿐에 편안히 다녀올수있었던 여행이라 그런지 더욱 더 소중한 여행이었다..
기회가 된다면 다시한번 가고픈 보라카이.. 그때는 3일 내내 밤하늘의 별을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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